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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한화오션 원청 교섭" 촉구…사측 "성실 대응할 것"
금속노조 경남지부-진보정당, 한화오션 원청 교섭 촉구 [경남=우현탁 기자] 하청노동자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직접 교섭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법률)이 오는 10일 시행 예정인 가운데 경남지역 노동계와 진보정당 등이 4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하청노동자 교섭에 직접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노동당·정의당·진보당(가나다순) 등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소 내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처우는 원청과의 교섭이 아니면 개선될 수 없다"며 "조선소 하청노동자와 사내 구내식당 등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업체인 웰리브 노동자도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기성금 인상에 따라 처우 수준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청 교섭 요구는 법률적 정당성에만 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찾아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한화오션은 원청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원청 교섭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진행할 사안으로, 사측은 관련 법령에서 정한 바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천막 농성에 동참한 웰리브 소속 조합원에 대해서는 "웰리브는 사내에서 직접 생산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된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며 "생산 실적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성과급 등을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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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바다'에 쓰레기 투기한 경비정…통영해경, 전수 조사
통영해경 경비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모습 [경남=우현탁 기자] 해양경찰 소속 경비정이 근무 중에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경남 통영시 인근 바다에 버린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는 가운데 해경이 이러한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4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예하 일선 해양경찰서 5곳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태와 관련한 전수조사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영·창원·사천·울산·부산해경은 오는 10일까지 해상 근무를 하는 해상 경비정과 직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비정을 관할하는 통영해경은 소속 경비정 10척과 해상 근무 인원 179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수조사에서 또 다른 해양오염 유발 행위가 확인되면 감찰과 징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경비정에 설치된 분뇨 파쇄기와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지 여부도 확인한다. 전체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해상 활동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입항한 뒤 함정 정박 부두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지침 등을 다시 교육한다. 통영해경은 지난달 27일 서장 주재로 관련 교육을 하기도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사례 외에 해역 쓰레기 투기와 관련한 사건은 통영해경 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통영해경 소속 P-27 경비정은 업무 수행을 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바다에 음식물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 해양환경관리법상 음식물쓰레기는 영해의 폭을 측정하는 기준선인 영해기선 12해리 바깥 바다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 규정상 해경 경비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정박 부두에 있는 쓰레기통에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비정은 이같은 원칙과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은 이 경비정 정장을 지난달 19일 육상 근무 발령 조처한 뒤 관련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이 정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투기 시점과 횟수, 양을 확인하는 한편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경의 불법 투기와 관련해 2021년 울산해경 소속 해양 경찰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2019년 4월 울산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해경 선박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취사 담당 의경들에게 버리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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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원자력, 원전 주변 주민 건강검진비 6억6천만원 지원
[울산=김인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와 주민 건강검진사업에 6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건강검진 지원 대상자는 온양읍에 10년 이상 사는 55세(1972년) 이상 주민 943명이다. 이들 주민은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를 통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울산지역 굿모닝병원, 중앙병원, 울산 동강병원, KMI한국의학연구소(부산검진센터)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2018년 이후 이 검진을 받은 온양읍 주민은 약 5천500명이다. 최종규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장은 "온양읍 주민 건강검진사업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주민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지난해 건강검진 지원사업에서 8명의 의심 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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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치매 고위험군 등 조기검진 사업 안내
[고령=김기수 기자] 고령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위험군 대상자는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분류됐으나 1년 동안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자, 진단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 ‘인지기능저하 의심’으로 검진결과를 받은 자를 포함합니다. 이번 검진은 치매이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해 치매 증상 발현을 늦추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또한, 집중검진 대상자는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당해연도 만75세 진입자 및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만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집중검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고령군보건소는 2025년부터 고위험군 대상자에 우편발송사업을 시작했으며올해부터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등록되지 않은 대상자에게도 우편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위해 경로당이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 서비스도 병행해 검진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검진절차는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치매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진단검사, 치매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무료이며, 협약병원 치매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검사비용 일부를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혜연)는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만75세를맞이하거나 홀로계신 어르신들께서는 이번 집중 검진 기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검진문의 : 고령군치매안심센터 950-7938, 7960, 다산단기치매쉼터 950-7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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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경남=우현탁 기자] 22일 오후 2시 57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 인력 63명을 동원해 아파트 11층에 고립돼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하고 약 2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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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급수' 통영 욕지도 가뭄 심화…3월 중순 식수댐 바닥 예상
[경남=우현탁 기자] 겨울 가뭄으로 인해 지난달 말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간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물 부족 우려가 커진다. 통영시는 2∼3월에도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3월 중순께 욕지도 식수댐이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한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욕지도 일대 누적 강수량이 4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비가 매우 적게 내렸다. 설을 앞둔 지난 10일 오랜만에 욕지도에 비가 내렸으나, 창원기상대가 측정한 강우 기록이 0㎜일 정도로 가뭄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1천900여명이 사는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어 육지에서 상수관 연결이 어렵다. 대신, 저수량 18만t 규모 욕지도 식수댐(저수지)이 빗물이나 상류에서 모이는 물을 받아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취수 가능한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이 39% 아래로 떨어지면 통영시는 단계별 비상 급수를 한다. 지난 1월 말, 저수율이 36.8%까지 떨어지자 시는 지하 관정으로 퍼 올린 지하수를 식수댐에 보내는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갔다. 가뭄 장기화로 저수율이 더 떨어지면 격일제로 각 가정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2단계(저수율 28% 이하), 일주일에 두 번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3단계(5.6% 이하), 일주일에 한 번 물을 공급하는 4단계(2.8%) 비상 급수 절차를 밟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은 31∼32%까지 떨어졌다. 현재 욕지도 식수댐 하루 물 공급량은 860t 정도다. 시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50여일쯤 뒤 식수댐이 바닥을 드러내 취수가 힘들 것으로 걱정한다. 욕지도 주변 4개 유인섬(연화도·상노대도·하노대도·우도)도 욕지도에서 해저 관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아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에 따라 제한 급수 영향을 받는다. 욕지도는 육지보다 가뭄이 잦아 가정마다 며칠 분량의 물을 받아두는 물탱크가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비상 급수 단계가 높아져도 물탱크에 제한 급수를 하는 것이어서 물탱크에 물을 잘 받아 놓는다면 당분간 실생활에 불편을 느낄 상황은 아니다"며 "비상 급수 절차와 함께 병입 수돗물, 생수를 섬 주민에게 지원하고 급수차·급수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가뭄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여행 성수기에 접어드는 봄철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면 일상 불편은 물론, 섬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 욕지도 자부마을에서 펜션업을 하는 한 주민은 "펜션, 음식점 등 관광객에 의존하는 섬 주민이 많은데, 가뭄이 길어져 관광객들이 섬을 찾지 않거나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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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한화오션 원청 교섭" 촉구…사측 "성실 대응할 것"
- 금속노조 경남지부-진보정당, 한화오션 원청 교섭 촉구 [경남=우현탁 기자] 하청노동자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직접 교섭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법률)이 오는 10일 시행 예정인 가운데 경남지역 노동계와 진보정당 등이 4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하청노동자 교섭에 직접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노동당·정의당·진보당(가나다순) 등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소 내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처우는 원청과의 교섭이 아니면 개선될 수 없다"며 "조선소 하청노동자와 사내 구내식당 등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업체인 웰리브 노동자도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기성금 인상에 따라 처우 수준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청 교섭 요구는 법률적 정당성에만 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찾아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한화오션은 원청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원청 교섭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진행할 사안으로, 사측은 관련 법령에서 정한 바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천막 농성에 동참한 웰리브 소속 조합원에 대해서는 "웰리브는 사내에서 직접 생산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된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며 "생산 실적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성과급 등을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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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한화오션 원청 교섭" 촉구…사측 "성실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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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바다'에 쓰레기 투기한 경비정…통영해경, 전수 조사
- 통영해경 경비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모습 [경남=우현탁 기자] 해양경찰 소속 경비정이 근무 중에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경남 통영시 인근 바다에 버린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는 가운데 해경이 이러한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4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예하 일선 해양경찰서 5곳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태와 관련한 전수조사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영·창원·사천·울산·부산해경은 오는 10일까지 해상 근무를 하는 해상 경비정과 직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비정을 관할하는 통영해경은 소속 경비정 10척과 해상 근무 인원 179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수조사에서 또 다른 해양오염 유발 행위가 확인되면 감찰과 징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경비정에 설치된 분뇨 파쇄기와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지 여부도 확인한다. 전체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해상 활동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입항한 뒤 함정 정박 부두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지침 등을 다시 교육한다. 통영해경은 지난달 27일 서장 주재로 관련 교육을 하기도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사례 외에 해역 쓰레기 투기와 관련한 사건은 통영해경 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통영해경 소속 P-27 경비정은 업무 수행을 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바다에 음식물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 해양환경관리법상 음식물쓰레기는 영해의 폭을 측정하는 기준선인 영해기선 12해리 바깥 바다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 규정상 해경 경비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정박 부두에 있는 쓰레기통에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비정은 이같은 원칙과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은 이 경비정 정장을 지난달 19일 육상 근무 발령 조처한 뒤 관련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이 정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투기 시점과 횟수, 양을 확인하는 한편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경의 불법 투기와 관련해 2021년 울산해경 소속 해양 경찰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2019년 4월 울산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해경 선박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취사 담당 의경들에게 버리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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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바다'에 쓰레기 투기한 경비정…통영해경,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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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원자력, 원전 주변 주민 건강검진비 6억6천만원 지원
- [울산=김인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와 주민 건강검진사업에 6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건강검진 지원 대상자는 온양읍에 10년 이상 사는 55세(1972년) 이상 주민 943명이다. 이들 주민은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를 통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울산지역 굿모닝병원, 중앙병원, 울산 동강병원, KMI한국의학연구소(부산검진센터)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2018년 이후 이 검진을 받은 온양읍 주민은 약 5천500명이다. 최종규 온양읍원전상생협의회장은 "온양읍 주민 건강검진사업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주민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지난해 건강검진 지원사업에서 8명의 의심 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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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원자력, 원전 주변 주민 건강검진비 6억6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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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치매 고위험군 등 조기검진 사업 안내
- [고령=김기수 기자] 고령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위험군 대상자는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분류됐으나 1년 동안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자, 진단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 ‘인지기능저하 의심’으로 검진결과를 받은 자를 포함합니다. 이번 검진은 치매이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해 치매 증상 발현을 늦추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또한, 집중검진 대상자는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당해연도 만75세 진입자 및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만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집중검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고령군보건소는 2025년부터 고위험군 대상자에 우편발송사업을 시작했으며올해부터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등록되지 않은 대상자에게도 우편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위해 경로당이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 서비스도 병행해 검진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검진절차는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치매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진단검사, 치매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무료이며, 협약병원 치매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검사비용 일부를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혜연)는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만75세를맞이하거나 홀로계신 어르신들께서는 이번 집중 검진 기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검진문의 : 고령군치매안심센터 950-7938, 7960, 다산단기치매쉼터 950-7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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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치매 고위험군 등 조기검진 사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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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 [경남=우현탁 기자] 22일 오후 2시 57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 인력 63명을 동원해 아파트 11층에 고립돼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하고 약 2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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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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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급수' 통영 욕지도 가뭄 심화…3월 중순 식수댐 바닥 예상
- [경남=우현탁 기자] 겨울 가뭄으로 인해 지난달 말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간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물 부족 우려가 커진다. 통영시는 2∼3월에도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3월 중순께 욕지도 식수댐이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한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욕지도 일대 누적 강수량이 4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비가 매우 적게 내렸다. 설을 앞둔 지난 10일 오랜만에 욕지도에 비가 내렸으나, 창원기상대가 측정한 강우 기록이 0㎜일 정도로 가뭄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1천900여명이 사는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어 육지에서 상수관 연결이 어렵다. 대신, 저수량 18만t 규모 욕지도 식수댐(저수지)이 빗물이나 상류에서 모이는 물을 받아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취수 가능한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이 39% 아래로 떨어지면 통영시는 단계별 비상 급수를 한다. 지난 1월 말, 저수율이 36.8%까지 떨어지자 시는 지하 관정으로 퍼 올린 지하수를 식수댐에 보내는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갔다. 가뭄 장기화로 저수율이 더 떨어지면 격일제로 각 가정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2단계(저수율 28% 이하), 일주일에 두 번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3단계(5.6% 이하), 일주일에 한 번 물을 공급하는 4단계(2.8%) 비상 급수 절차를 밟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은 31∼32%까지 떨어졌다. 현재 욕지도 식수댐 하루 물 공급량은 860t 정도다. 시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50여일쯤 뒤 식수댐이 바닥을 드러내 취수가 힘들 것으로 걱정한다. 욕지도 주변 4개 유인섬(연화도·상노대도·하노대도·우도)도 욕지도에서 해저 관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아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에 따라 제한 급수 영향을 받는다. 욕지도는 육지보다 가뭄이 잦아 가정마다 며칠 분량의 물을 받아두는 물탱크가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비상 급수 단계가 높아져도 물탱크에 제한 급수를 하는 것이어서 물탱크에 물을 잘 받아 놓는다면 당분간 실생활에 불편을 느낄 상황은 아니다"며 "비상 급수 절차와 함께 병입 수돗물, 생수를 섬 주민에게 지원하고 급수차·급수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가뭄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여행 성수기에 접어드는 봄철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면 일상 불편은 물론, 섬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 욕지도 자부마을에서 펜션업을 하는 한 주민은 "펜션, 음식점 등 관광객에 의존하는 섬 주민이 많은데, 가뭄이 길어져 관광객들이 섬을 찾지 않거나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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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급수' 통영 욕지도 가뭄 심화…3월 중순 식수댐 바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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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설 연휴 범죄신고·교통사고↓…경찰 치안활동 강화
- [울산=김인원 기자] 울산경찰청이 지난 9∼17일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범죄 신고와 교통사고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등 울산지역은 비교적 평온하게 치안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종합치안활동 기간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는 784.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56.6건보다 3.7% 증가했다. 그러나 범죄 신고는 올해 142.6건으로, 작년(151건)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5.6건, 부상자 8.1명으로 각각 작년(7.1건, 12.7명)보다 21.1%, 36.2% 감소했다. 경찰은 설 연휴 준비기간인 9∼13일에는 금은방·금융기관 등 범죄취약요소 사전 점검,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 모니터링,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 집중 형사 활동 등을 펼쳤다. 또 설 연휴 기간에는 약 4천700명의 경력을 투입해 다중밀집 장소 범죄 예방 활동, 범죄 현장대응 강화, 교통상황실 운영, 서민생활 침해범죄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전개했다. 특히, 서민 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강력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종합치안활동 기간에 절도와 폭력 등 104건, 112명을 검거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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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설 연휴 범죄신고·교통사고↓…경찰 치안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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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45조원 실탄 장전 준비…역대급 투자 유치"
- [사회부=정화순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천억달러(약 145조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투자 라운드의 1단계를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준비 중인 오픈AI가 기록적인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로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종 투자 유치 금액을 포함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당초 예상치(8천300억달러)를 웃도는 8천500억달러(약 1천200조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7천300억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규 투자 라운드의 첫 단계에는 아마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이 논의된 최고 수준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할 경우 투자금이 총 1천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일부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 이달 말까지 투자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아마존은 최대 500억달러, 소프트뱅크는 최대 3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다음 단계에는 벤처캐피털, 국부펀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자금 조달 규모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었다. 오픈AI와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MS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거부하거나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세부 사항이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픈AI 지분 약 11%를 보유한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오전 4%까지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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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45조원 실탄 장전 준비…역대급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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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군위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교육 진행
- [군위=이해수 기자]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위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자활 참여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정신건강 이해 증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울 및 음주 문제와 정서적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지원 체계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지역사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2월 3일 ‘보고·듣고·말하기 2.0 중장년편’을 시작으로 ▲2월 11일 음주 문제 인식 및 예방, ▲2월 24일 우울의 이해와 대응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회차는 참여자의 일상 경험을 중심으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의 변화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우울 및 음주 문제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 대화와 관찰을 통해 위험 신호를 발견하는 방법과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절차를 안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활 참여자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꼈던 우울과 음주 문제가 구체적으로 이해되고, 내 상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주변 사람의 작은 변화도 관심 있게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장년층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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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군위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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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 훈련 중 추락…준위 2명 사망
- 가평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 추락 [사회부=김봉국 기자] 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 당국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최재훈 심민규 기자 = 9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15항공단 예하 대대 소속 육군 헬기(AH-1S·코브라)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 비상절차훈련이란 엔진을 끄지 않고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에서 비상착륙하는 비행훈련이다. 탑승했던 준위 2명은 사고 후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전원 사망했다. 해당 사고로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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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 훈련 중 추락…준위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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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자 등 '살해후 자살' 8년간 416명…동반자살 1천519명
-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회부=정화순 기자] 8년간 400명이 넘는 사람이 자녀나 동반자 등 타인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다른 사람과 동반 자살한 사람은 1천500명여명에 달했다. 이진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말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입법과 정책'에 실린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한 동반자살과 살해 후 자살의 비교·분석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이 한국생명존중재단의 '경찰 수사 기록을 통한 자살 사망자 전수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3∼2020년 8년간 자살 사망자 10만7천995명 가운데 타인을 살해한 후 자살한 사람은 416명, 타인과 동반자살한 사람은 1천519명이었다. 이 연구위원은 "동반자살이 합의에 따라 발생하는 집단 자살이라면 살해 후 자살은 살해라는 심각한 대인관계 폭력 행위와 자살의 두 행위가 결합한 형태이므로 둘은 완전히 다른 자살 유형으로 구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살해 후 자살을 동반자살 안에서 바라봤기 때문에 두 자살 유형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반자살과 살해 후 자살은 그 과정도, 결과도, 처벌도 다르므로 정책적 대응 역시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와의 관계에 따라 '살해 후 자살' 사망자의 유형을 나눠 보면, 배우자나 애인 등 동반자를 죽인 경우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녀(33.7%), 배우자나 자녀 이외의 가족(11.3%), 지인 등 가족 이외(10.3재%), 둘 이상의 피해자를 살해한 경우(8.17%) 등의 순이었다.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면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는 있지만, 지난 6월 진도항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했다 혼자 살아남은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되는 등 부모가 자녀의 생명을 마음대로 앗아가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동반자살 사망자는 지인이나 자살을 목적으로 알게 된 사람 등 '가족 외'(48.0%)의 인물과 세상을 등진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동반자(31.9%), 가족(7.0%), 자녀(5.3%), 둘 이상의 사람과 함께 자살을 시도한 경우(2.6%) 등의 순이었다. 자살의 주요 원인을 보면 살해 후 자살은 가족관계 문제(34.4%), 경제 문제(20.7%), 대인관계 문제(17.3%), 정신건강 문제(16.6%), 신체 건강 문제(2.9%) 등의 순이었다. 동반자살은 경제(33.0%), 정신건강(24.2%), 가족관계(10.3%), 신체 건강(9.9%), 대인관계(5.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살해 후 자살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 73.1%, 여성 26.9%, 동반자살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 57.9%, 여성 42.0%로 각각 남성이 더 많았다. 특히 동반자를 살해하고 자살한 사람과 2명 이상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람은 남성의 비율이 각각 93.4%, 88.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녀를 살해한 후 자살한 사람은 여성(61.4%)이 남성(38.6%)보다 많았고, 자녀와 동반자살한 사람도 여성(85.0%)이 더 많았다. 살해 후 자살 사망자의 8.9%, 동반자살 사망자의 19.4%는 과거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던 걸로 조사됐다. 정신과 질환 진단 비율은 살해 후 자살 사망자 21.9%, 동반자살 사망자 22.8%로 비슷했다. 이 연구위원은 "동반자살과 살해 후 자살 내에서도 피해자가 누군가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므로 각기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동반자 살해 후 자살의 경우 평균 연령이 높아 간병 살인이 의심되고 자녀 살해 후 자살 사망자는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동학대와도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며 "동반자살은 경제 문제뿐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 비율이 높아 보건·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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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자 등 '살해후 자살' 8년간 416명…동반자살 1천5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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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 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송고2025-09-14 08:35 송고 2025년09월14일 08시35분 세 줄 요약 이동환기자구독 박영서기자구독 김준태기자구독 구금 초반 72인실 몰아넣어…"곰팡이 핀 침대·물에선 냄새 나" 합법적 B1 비자 출장에도 체포…美 당국 "왜 잡힌지 나도 몰라" 이미지 확대 수갑과 쇠사슬 찬 근로자들 [근로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영서 이동환 김준태 기자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7일간 구금된 근로자들에게 '인권'은 실종된 단어였다. 14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A씨는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했다. 두 달간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 도중 케이블타이에 손목이 묶인 채 체포됐다. 이미지 확대 A씨가 작성한 '구금일지' [근로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설명도 없이 체포영장 서류 작성…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4일 오전 10시께 들이닥쳤다. 그들은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한 근로자들을 1차로 몸수색했다. A씨는 신분증과 여권도 못 챙겼다. ICE 요원들은 오후 1시 20분 외국인 체포 영장(warrant arrest for alien) 관련 서류를 나눠주며 빈칸을 채우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서류에 대한 설명도, '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었다. 고압적 분위기 탓에 한줄 한줄 영어를 해석해가며 서류를 작성할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한다. A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이후 요원들은 서류를 제출한 근로자들의 짐을 뺏기 시작했다. 양파망 같이 생긴 가방에 휴대전화 등 짐을 넣으라고 강요했다.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챈 A씨는 짐 가방 사이에 있던 휴대전화를 몰래 켠 뒤 가족과 회사에 '연락이 안 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다시 껐다. A씨는 9시간 넘게 대기하다 손목에 케이블타이가 바짝 채워진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먼저 간 사람들은 쇠사슬로 허리, 다리, 손목까지 채워진 채 이동했다. 호송차 내부에는 변기가 있었고 지린내가 진동했다. 에어컨도 켜주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작성을 요구한 외국인 체포 영장의 뒷장 [근로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구금 초반 72인실 몰아넣어…"곰팡이 핀 침대, 물에선 냄새 나"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 시설에 몰아넣어졌다. 1번부터 5번 방까지 있었고 구금자들은 방을 옮겨 다녔다. 늘어선 이층 침대와 함께 공용으로 쓰는 변기 4개, 소변기 2개가 있었다. 시계도 없고 바깥도 볼 수 없었다. 침대 매트에는 곰팡이가 펴있었다.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다. 변기 옆에는 겨우 하체를 덮는 천만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생리 현상을 참으며 버텼다. A씨는 "생필품, 수건도 지급 못 받은 채 잠이 들었다"며 "지인이 수건을 하나 줘서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시 공간이 너무 추워 근로자들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일부는 전자레인지에 수건을 돌려 몸을 녹였다. 제공된 물에서는 냄새가 났다고 한다. 이후에는 치약, 칫솔, 담요, 데오드란트 등이 제공됐다. A씨는 4일차에 입소 절차가 끝난 뒤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구금자 규모가 워낙 커 관련 절차가 늦어진 경우에는 72인실에만 머문 사람도 있었다. 펜과 종이는 제공되지 않았다. A씨는 구금 4일차 서류 작성을 하던 때 몰래 종이와 펜을 챙겨 구금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작성을 요구한 '자발적 출국 서류' [근로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는 B-1인데 왜 잡힌건가" 묻자 요원들 "나도 모른다" 겨우 버텨가던 구금 3일차 6일. 비로소 ICE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먼저 ICE 요원들은 '자발적 출국 서류'를 나눠준 뒤 서명하라고 했다. 상당수 구금자는 '불법'이란 단어로 채워진 서류에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일단 서명했다. 오랜 시간 대기하던 A씨는 3일 만에 처음으로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인터뷰 장소로 이동했다. 양손 지문을 찍은 뒤 ICE 요원 2명이 A씨 서류를 살펴봤다. 이들의 첫 질문은 '무슨 일을 했느냐'였다. A씨는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을 왔다고 답변했다. 이후 별다른 질문이 없던 요원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남한)인지를 물었고 A씨는 맞는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직원들은 웃는 표정으로 대화하며 '노스 코리아'(North Korea·북한), '로켓맨'(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 붙인 별명) 등을 언급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를 가지고 농담·장난을 하는 것 같아 열 받았지만, 혹여나 서류에서 무엇인가 잘못될까 봐 참았다"고 일지에 기록했다. 인터뷰 말미에 A씨는 "나는 적법한 B-1 절차로 들어왔고 그 목적에 맞는 행위를 했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겠고 위에 사람들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요원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일부 요원들은 다른 구금자에게 ICE의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이미지 확대 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 석방된 구금 한국 근로자들 (포크스턴[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오며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와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9.11 mon@yna.co.kr ◇ 총영사관측 "무조건 사인하라…분쟁하면 못나가" 구금 4일차인 7일. 총영사관 및 외교부 직원 4명이 구금자들을 만났다. 총영사관 측에서는 "다들 집에 먼저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또 분쟁이 생기면 최소 4개월에서 수년간 구금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사인하면 강제 출국당해 비자는 취소되고, 전세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는 사실을 안내했다고 한다. A씨는 그날 밤 11시께 4일 만에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다. 죄수복으로 처음 옷을 갈아입고 키, 몸무게, 혈압 등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새벽 3시께 A씨는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해당 건물은 방이 50개가 있었고 방마다 변기와 책상 2층 침대가 있었다. 5일차인 8일에도 외교부 직원들이 구금자들을 만났다. A씨는 "B-1 비자로 들어온 게 왜 불법인지에 대해 파악이 안 된 것 같아 화가 났다"며 "자발적 출국 서류에 사인한 후에 우리를 무조건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느껴져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고 적었다. 그 뒤로는 별다른 정보 없이 대기가 이어졌다. 언제 나갈지 말이 없고 예정보다 석방이 미뤄지며 구금자들의 신경은 한껏 곤두선 상태였다. 결국 근로자들은 11일 새벽 1시께부터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지옥 같던 구금 시설을 떠날 수 있었다. 근로자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은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께 고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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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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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골프장 살인' 피해 여성, 과거에도 폭행당해 112 신고
- 골프장에서 전처 살해 뒤 자해…응급처치 중인 구급대원들. 사진=연합뉴스 [거제=우현탁 기자] 지난 5일 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사실혼 관계였던 50대 남성 A씨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생전에도 이 남성에게 폭행당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50대 여성 B씨는 지난 7월 사실혼 관계였던 A씨에게 폭행당해 112에 신고했다. 당시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B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A씨와 헤어진 뒤 따로 생활해 왔다. 하지만, 이후 악감정을 가진 A씨가 사건 당일 골프장 작업자인 것처럼 가장해 캐디로 일하던 B씨에게 다가가 되돌릴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사건 당일에도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었지만, 근무 여건상 사물함에 보관해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건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A씨는 범행 후 자해해 당일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다. 아직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는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다. 다만, B씨가 A씨와 헤어진 뒤 A씨 연락을 피해 왔던 점 등에 비춰 남녀 관계 사이로 인한 범행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피의자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5분께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자해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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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골프장 살인' 피해 여성, 과거에도 폭행당해 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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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안산 부부 강도살인 피고인…"그 집에 간 적도 없어"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정화순 기자] 24년 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3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그중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40대가 무죄를 주장했다. 9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5)씨의 강도살인 사건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공소사실 일체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장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그 집에 간 적도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A씨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재판장은 다시 "그럼 공소사실에 있는 범행 일시 외에 다른 날에 그 집에 간 적이 있느냐"고 물었으나 A씨는 "없었다"고 했다. 변호인은 이후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의 여러 진술과 정황증거 등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검사와 변호인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2차 공판기일을 열어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A씨는 공범과 함께 2001년 9월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연립주택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안방에서 자고 있던 B(당시 37)씨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부에게 금품을 요구했으나 남편인 B씨가 저항하자 그를 20차례나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B씨의 부인(당시 33)에게도 큰 상처를 입히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으나 2015년 7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강도살인죄의 공소시효가 없어지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전보다 진보한 유전자(DNA) 감정을 통해 2017년 특수강간을 저질러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안산 부부 강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하고 법정에 세웠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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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안산 부부 강도살인 피고인…"그 집에 간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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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나흘간 부분파업…현대차 노조도 추가 파업 논의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가 3일 임협 난항으로 올해 7번째 부분 파업을 벌였다. 조합원들이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집회하는 모습. HD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추가 부분 파업에 나섰고, 현대차 노조도 추가 파업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9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은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과 관련해 10번째로 벌이는 것이다. 노조는 오는 12일까지 매일 7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HD현대중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마련한 기본급 13만3천원(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인상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한 발짝도 교섭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HD현대중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이후 예상되는 직무 전환 배치 문제,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전망되는 이익 배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노사 간 쟁점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생산 차질도 현실화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 기간 조선 건조 현장(야드) 도로에 오토바이를 수시로 배치하면서 조선 블록(선박 제작에 필요한 구조물) 이동과 기자재 이송 등이 때때로 막히는 것이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도 추가 파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3∼5일 2∼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으나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큰 진전이 없자 9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을 검토한다. 파업 여부와 수위는 이날 쟁대위에 앞서 열리는 노사 간 교섭에서 양측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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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나흘간 부분파업…현대차 노조도 추가 파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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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구미시 통합관제요원에 감사장 전달
- [사회부=서창국 선임기자]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최근 차량털이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미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에게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1일과 28일 심야, CCTV 모니터링 중 화면 속 남성이 주차된 다수의 차량 주변을 서성이는 수상한 장면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관제요원들의 신속한 제보를 바탕으로 범행을 시도하던 차량털이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 이날 수상을 한 관제요원들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지지 않으려 늘 긴장 속에서 근무한다”며 “이번 사례처럼 시민 안전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동욱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에 전념하는 관제요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치안 공백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통합관제센터와의 현장대응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범죄예방 및 사건 대응 역량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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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구미시 통합관제요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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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보건소, 어린이 건강튼튼 놀이터 운영
- [위생의료=이해수 기자] 칠곡군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튼튼 놀이터를 지난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북삼읍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 어린이 건강튼튼 놀이터는 3~5세 유아들 대상으로 매주 1~2회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성장기에 꼭 필요한 구강건강, 영양, 신체활동, 금연 등 교육하여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는 보건지소를 운영하여 지역주민 등에게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주민 친화적 건강생활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추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 김재욱 군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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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뇌파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 조기 식별 가능"
- 사진=연합뉴스 [의료=이해수 기자]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상실형 MCI 환자들보다 반응이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검사로 알츠하이머 진행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가 입증되면 어떤 환자가 고위험군인지 조기에 파악해 신약 효과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연구진은 더 큰 규모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개발한 바스대의 조지 스토다트 박사는 "우리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해 설계한 새로운 수동적 기억 측정 방식은 아직 진단받지 않은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연구단체 '알츠하이머 리서치 UK'의 줄리아 더들리 박사는 "기억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가 이어지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알츠하이머 신약은 발병 초기일수록 효과가 크기에 조기 진단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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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HD현대중 노조, 9년 만에 동시 파업…'추투' 본격화
- 사진=연합뉴스 [울산=김인곤 기자] 3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현대차 노조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자동차·조선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3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9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두 노조 모두 오는 5일까지 부분 파업을 할 계획으로, 사측과의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가 동시 파업 가능성도 있다. ◇ 현대차 노조, 부분 파업 돌입…7년 연속 무쟁의 무산 이날 오후 1시 30분이 되자 현대차 울산 5개 공장 생산라인이 모두 멈췄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지침에 따라 오전조(1직) 근무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일손을 놓은 것이다. 조합원 다수는 일터에서 떠나 울산공장 내 본관 앞에서 열리는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조(2직) 직원들 역시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0시 10분께 퇴근할 예정이다. 오전·오후조를 합하면 울산공장 조합원 2만3천여 명이 이날 파업에 동참한다. 시간당 평균 375대를 생산하는 울산공장만 놓고 보면 이날 1천500대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전주·아산공장 역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라인이 멈춘다.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 노사의 7년 연속 무쟁의 교섭 타결은 무산됐다. 노사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등 국내외 상황,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으나 올해는 실패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 정년 연장,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사측은 월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성과금 400%+1천4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주식 30주 지급, 일부 수당에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제시했다. 앞서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소득 공백 없는 정년 연장(최장 64세),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한 노조는 이 같은 사측 안이 조합원 기대에 못 미친다며 거부했다. ◇ HD현대 조선 3사 올해 첫 공동 파업…'합병' 놓고도 갈등 HD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하루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이 시작되자 조합원 수백명은 노조 지침에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조선소 밖으로 나와 경적을 울리며 도로를 돌면서 시민에게 파업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 임금 교섭과 관련한 7번째 부분 파업이다. 특히 이날 파업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처음 벌이는 공동 파업이다. 조선 3사 모두 올해 사측과의 교섭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파업에 나섰다. HD현대중 노사는 지난 7월에 기본급 13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까지 도출했으나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조선사도 구체적인 협상안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노조는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조는 합병에 따른 전환 배치, 고용 불안을 우려하며 고용안정협약서 작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도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가 내놓은 합병 자료 어디에도 고용 안정, 전환 배치 대책, 성과 보장은 없다"며 "(미국과 협력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자국민 기술자의 손과 숙련 없이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3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현대차 노조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 국내 최대 자동차·조선 사업장 '추투' 길어지나 자동차·조선 업계 최대 사업장이자, 울산 핵심 제조기업인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에서 같은 날 파업을 벌인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양 노조 모두 오는 5일까지 부분 파업 일정을 잡은 상태로, 사측과의 입장 차이가 커 추가 동시 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 협상에 변수가 되는 미국발 관세 영향, 환율 안정성 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HD현대중 노사는 조선 호황기 속 임금 인상 방식을 두고 다투는 중이다.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올해는 현대차와 HD현대중 교섭에 변수가 많고 노사 간 시각 차이도 크지만, 국내외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 타결에 노사가 집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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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HD현대중 노조, 9년 만에 동시 파업…'추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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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브라질 국적 30대 바다빠져 심정지
- 사진=연합뉴스 [경남=우현탁 기자] 3일 오전 11시 56분께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오후 1시30분께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의 30대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측 관계자로 알려졌다. 그는 하중 테스트 관련 작업이 진행되던 선박에 있다가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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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브라질 국적 30대 바다빠져 심정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