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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행 구미시의원 의원직 '유지'…노조는 '제명' 촉구
사진=연합뉴스 [구미=서창국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는 23일 시의회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징계 처분은 '사과'·'경고'·'출석정지'·'제명' 등이며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 A 씨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페이스북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파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안 의원은 물의를 빚은 뒤 탈당했다. 23일 오전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경상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공무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원의 제명 및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북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관계자 60여 명은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 안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으며, 지난달 26일 구미시 공무원노조는 안 의원을 경찰에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들은 징계안 표결에 앞서 낸 성명에서 "안주찬 의원 제명건과 관련해 시민의 편에서 표결에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구미시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구미시민의 편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출석정지 30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사안과 관련한 파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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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 지난해 140만 건 넘어 21년 대비 3년 만에 75.9% 증가 현행법은 세금 자진 납부 후에도 고지서 송달 요구, 불필요 송달비용 2024년 40억 초과 구자근 의원 “납세자 혼란 방지 및 비효율 행정절차 개선” [국회=이광희 기자] 구자근 국회의원(재선, 국민의힘, 구미시갑)은 18일 고지서 송달 전 세금을 자진납부한 경우 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홈택스 및 손택스와 같은 서비스가 손쉽게 제공됨에 따라 납세자들은 고지서가 송달되기 전에 이미 고지 내역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세금을 자진납부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년 약 80만 건에서 약 75.9%나 증가한 수치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830원으로 2024년도 불필요 고지서 송달비용만 약 40억을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건, 억 원) 구분 ’21년 ’22년 ’23년 ’24년 건수 80.9만 120.4만 133.2만 142.4만 발송비용 2,289 3,407 3,770 4,029 이에 구자근 의원이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자근 의원은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로 한 해 수십억씩 지출하는 혈세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며“법률 개정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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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 분석
월별로는 1월(75개사)에 가장 집중 ┗ 구성비는 제조업 31.7%, 도소매업 17.5%, 서비스업 15.6% 등 順 ┗ 2023년 대비 제조업, 건설업, 농업, 부동산업 증가…도·소매업, 서비스업, 정보 통신업 감소 [경제부=최동석 기자] 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했다.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은 총 520개사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반등하였다. 월별로는 1월(75개사)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부동산업 30개사(5.8%), 농업 및 임업 16개사(3.1%), 정보통신업 13개사(2.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62개사(11.9%) 그 중 제조업(+17), 건설업(+23), 농업(+6) 등은 2023년 대비 증가했으며, 도·소매업(-17), 서비스업(-10), 정보통신업(-6)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17개사가 증가한 165개사로 나타났는데 섬유·화학(+7), 기계·금속(+5), 전기·전자(+4)는 2023년 대비 증가하고, 기타 업종(-10)에서는 감소했다. 제조업 내 업종별 비중은 전기·전자가 71개사(4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금속 55개사(33.3%), 기타 25개사(15.2%), 섬유·화학 14개사(8.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 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5천만원 초과 ~ 1억원 미만 13.3%(22개사), 1억원 이상 ~ 5억원 미만 13.3%(22개사), 5억원 이상 ~ 10억원 미만 1.8%(3개사)로 나타났다. 자본금 5천만원 이상 제조업 법인 중 30개사(63.8%)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되었으며, 이 중 1공단 19개사, 4공단 7개사, 2공단 2개사, 3공단 2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4년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 원 미만 영세소규모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케일업을 위해 유관기관에서 자금은 물론, 기술·마케팅 등 물샐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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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장호, 민간위원장 신재학)는 지난 20일 사회복지통합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협의체 민간위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시작된 임기에 따라 네트워크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 5명을 새로 선출했다. 네트워크 대표로 연임된 이흥세 선산읍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협력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협의체 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6월 출범해 현재 25개 읍면동에서 56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는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해 매년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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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 에서 산책 어때요?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바르며 수제 양파튀김과 함께 즐기는 ‘교촌 구미 플래터’, 치킨을 누룽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미식과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체험은 거리의 감성을 오감으로 확장시키며, 구미만의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문화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스며든 거리, 상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의 얼굴,‘교촌1991 문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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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D.D.C)’를 22일(일) 도리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최근 유관기관과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관내 도박 위험군 및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사이버 도박과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단순한 예방을 넘어 자기 돌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회복 중심 접근 방식이적용됐다. 참가자들은 솔숲 걷기, 향낭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전통문화 활동을 통해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서적 평온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온라인 도박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자연속에서 활동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다시는 같은 문제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회복 중심’예방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D.D.C 캠프를 정례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청소년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D.D.C 캠프는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 해결을위한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확대하고, 지속적인협력으로 건강한 청소년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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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행 구미시의원 의원직 '유지'…노조는 '제명' 촉구
- 사진=연합뉴스 [구미=서창국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는 23일 시의회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징계 처분은 '사과'·'경고'·'출석정지'·'제명' 등이며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 A 씨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페이스북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파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안 의원은 물의를 빚은 뒤 탈당했다. 23일 오전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경상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공무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원의 제명 및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북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관계자 60여 명은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 안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으며, 지난달 26일 구미시 공무원노조는 안 의원을 경찰에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들은 징계안 표결에 앞서 낸 성명에서 "안주찬 의원 제명건과 관련해 시민의 편에서 표결에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구미시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구미시민의 편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출석정지 30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사안과 관련한 파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제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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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행 구미시의원 의원직 '유지'…노조는 '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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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 지난해 140만 건 넘어 21년 대비 3년 만에 75.9% 증가 현행법은 세금 자진 납부 후에도 고지서 송달 요구, 불필요 송달비용 2024년 40억 초과 구자근 의원 “납세자 혼란 방지 및 비효율 행정절차 개선” [국회=이광희 기자] 구자근 국회의원(재선, 국민의힘, 구미시갑)은 18일 고지서 송달 전 세금을 자진납부한 경우 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홈택스 및 손택스와 같은 서비스가 손쉽게 제공됨에 따라 납세자들은 고지서가 송달되기 전에 이미 고지 내역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세금을 자진납부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년 약 80만 건에서 약 75.9%나 증가한 수치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830원으로 2024년도 불필요 고지서 송달비용만 약 40억을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건, 억 원) 구분 ’21년 ’22년 ’23년 ’24년 건수 80.9만 120.4만 133.2만 142.4만 발송비용 2,289 3,407 3,770 4,029 이에 구자근 의원이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자근 의원은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로 한 해 수십억씩 지출하는 혈세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며“법률 개정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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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 분석
- 월별로는 1월(75개사)에 가장 집중 ┗ 구성비는 제조업 31.7%, 도소매업 17.5%, 서비스업 15.6% 등 順 ┗ 2023년 대비 제조업, 건설업, 농업, 부동산업 증가…도·소매업, 서비스업, 정보 통신업 감소 [경제부=최동석 기자] 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했다.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은 총 520개사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반등하였다. 월별로는 1월(75개사)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부동산업 30개사(5.8%), 농업 및 임업 16개사(3.1%), 정보통신업 13개사(2.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62개사(11.9%) 그 중 제조업(+17), 건설업(+23), 농업(+6) 등은 2023년 대비 증가했으며, 도·소매업(-17), 서비스업(-10), 정보통신업(-6)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17개사가 증가한 165개사로 나타났는데 섬유·화학(+7), 기계·금속(+5), 전기·전자(+4)는 2023년 대비 증가하고, 기타 업종(-10)에서는 감소했다. 제조업 내 업종별 비중은 전기·전자가 71개사(4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금속 55개사(33.3%), 기타 25개사(15.2%), 섬유·화학 14개사(8.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 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5천만원 초과 ~ 1억원 미만 13.3%(22개사), 1억원 이상 ~ 5억원 미만 13.3%(22개사), 5억원 이상 ~ 10억원 미만 1.8%(3개사)로 나타났다. 자본금 5천만원 이상 제조업 법인 중 30개사(63.8%)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되었으며, 이 중 1공단 19개사, 4공단 7개사, 2공단 2개사, 3공단 2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4년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 원 미만 영세소규모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케일업을 위해 유관기관에서 자금은 물론, 기술·마케팅 등 물샐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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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장호, 민간위원장 신재학)는 지난 20일 사회복지통합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협의체 민간위원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시작된 임기에 따라 네트워크 대표와 부대표 등 임원 5명을 새로 선출했다. 네트워크 대표로 연임된 이흥세 선산읍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협력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협의체 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6월 출범해 현재 25개 읍면동에서 56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는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해 매년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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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읍면동 복지현장 목소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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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 에서 산책 어때요?
-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바르며 수제 양파튀김과 함께 즐기는 ‘교촌 구미 플래터’, 치킨을 누룽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미식과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체험은 거리의 감성을 오감으로 확장시키며, 구미만의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문화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스며든 거리, 상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의 얼굴,‘교촌1991 문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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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D.D.C)’를 22일(일) 도리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최근 유관기관과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관내 도박 위험군 및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사이버 도박과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단순한 예방을 넘어 자기 돌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회복 중심 접근 방식이적용됐다. 참가자들은 솔숲 걷기, 향낭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전통문화 활동을 통해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서적 평온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온라인 도박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자연속에서 활동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다시는 같은 문제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회복 중심’예방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D.D.C 캠프를 정례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청소년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D.D.C 캠프는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 해결을위한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확대하고, 지속적인협력으로 건강한 청소년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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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 ‘D.D.C(Digital Detox Camp) 캠프’ 첫발 내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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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플로깅 및 QR체크리스트 진단’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5일 구미시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에서구미자율방범대원 및 대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깨끗한 지역사회만들기의일환으로 ‘범죄예방플로깅 및 QR체크리스트 진단’을 실시했다. 구미경찰서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고있는 범죄예방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 취약지 범죄예방진단 등 예방활동을결합한 형태로 진행되어 환경보호와 치안활동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인 민·경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구미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지역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QR체크리스트 범죄예방진단’도 함께 실시되었다. QR코드를 활용한진단은 지역 주민 누구나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점검 항목을 확인하고, 주거지및 상가의 취약 요인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욱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플로깅 활동과 QR체크리스트 범죄예방진단을 지속 확대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치안문화를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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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플로깅 및 QR체크리스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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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 강화 (수업편) 중등 교원 연수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구미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직무 연수(평가편, 수업편)를 기획하고 지난 14일(토) ‘수업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깊이 있는 학습을 이끄는 핵심 질문 설계’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평가 연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학생 주도 탐구와 과정 중심 평가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연수에서는 ▲학습을 구조화하는 핵심 질문 만들기, ▲질문 중심 수업 설계 사례 공유,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활동 정리법, ▲Google Classroom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업-기록-평가 연계 전략 등을 다루었다. 특히, 교사들은 직접 수업 흐름을 설계하고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학습 결과를 정리하는 실습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 설계 능력,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수업-평가 일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단원 속에 질문을 중심에 두는 수업 설계가 매우 인상 깊었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피드백하는 방법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이런 연수가 정기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교육지원청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핵심 질문을 설계하고, 디지털 도구 활용과 연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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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 강화 (수업편) 중등 교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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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민·관·학 맞손
- [위생 의료=이해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17일 옥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옥성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구미시(선산보건소·옥성면), 경운대학교, 옥성면 건강위원회가 참여했으며,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옥성면은 총인구 1천596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52.1%에 달하고, 우울감 경험률(20.2%)과 주관적 건강인지율(23.1%) 등 주요 건강지표가 열악한 지역이다. 이에 구미시는 올해 옥성면을 건강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력검사 기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건강환경시설 조성 △인지건강 활동 강화 등 주민 주도형 건강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이은주 선산보건소장, 정기배 옥성부면장, 서병도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장택상 옥성면 건강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옥성면 건강마을은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 대상 정기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 맞춤형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 요구를 반영해 건강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건강동아리·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행정, 전문성, 주민 실천의 세 축을 바탕으로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종료된 도개면 건강마을의 10년 운영 성과를 모델로 삼아, 옥성면이 지속 가능한 건강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실천하는 건강마을은 옥성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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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민·관·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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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으로 빛난 이들, 구미시가 찾습니다
- [구미=김호숙 기자] 구미시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3회 구미시 사회공헌장’ 후보자 추천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활동기반을 둔 개인, 기업, 법인, 단체로서 지역의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경우다. 추천은 본인 신청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대표, 복지시설장, 사회공헌 관련 기관·단체 대표, 구미시 소속기관의 장(실과소장, 읍면동장 포함), 또는 시민 1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가능하다. 추천서는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6월 25일(화) 18시까지 구미시 복지정책과(054-480-5122)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사회공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은 9월 열리는 ‘구미시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구미시 사회공헌장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1회 수상자로는 유영상 바른유병원장(개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기업)이, 2회는 법등 도리사(개인), LG경북협의회(기업)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나눔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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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구미=이광희 기자]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3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의원발의조례안 8건을 포함한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 심사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상호 의원) 및 간사(김정도 의원) 등 총 13명을 선임했다. 특히, 올해 결산검사부터는 구미시가 공공기관에 이전한 출연금, 전출금, 위탁사업비에 대한 정산 결과를 각 상임위원회별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 주요일정으로는 4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를 진행하고 5일과 9일 양일간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4회계연도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 보고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집행기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집행기관의 주요 시책과 살림살이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끝으로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교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 등에서 시민의 대변자로서 철저한 감시와 견제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라고 당부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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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시민, 3박자 갖춘 구미, 세계를 놀라게 하다
- [사회부=김영수 기자]“구미에서 보낸 시간이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는 외국 선수의 소감처럼, 지난 5월 구미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무대가 됐다. 아시아 43개국 2천여 명의 선수단과 8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기록 이상의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은 물론, 문화와 맛, 환대와 시민의 품격이 어우러지며 구미라는 도시의 가능성과 따뜻함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 완벽한 경기장과 선수촌, 위기 대응 빛난 구미시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시설과 운영 모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완벽히 준비된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에서 드러나듯, 시는 모든 경기장 시설과 운영에 있어 국제 기준을 충족시켰다. 특히 관중들의 열띤 응원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힘이 됐다. 선수촌 라운지 역시 휴식과 교류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호평받았다. 다양한 메뉴 구성과 편의시설은 각국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우정이 피어났다. 예기치 못한 우천과 돌풍에도 구미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전복된 텐트는 즉시 재설치됐고, 안전 관리는 한 치의 빈틈 없이 이루어져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됐다. □ 구미의 맛과 문화, 특별한 경험으로 외국인 사로잡아 대회 기간 중 열린 각종 문화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푸드페스타’와 ‘라면관’은 구미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창구가 되었고, 특히 라면관의 갓 튀긴 라면과 셀프 시식존은 대만,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관람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했다. 젓가락 사용이 익숙지 않았던 필리핀 선수를 자원봉사자가 도와주는 모습은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선보인 우리밀빵과 하미과메론은 구미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렸고, ‘아시안푸드페스타’는 총 1억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체험형 콘텐츠와 야외공연, 실시간 경기 중계 TV 등 다양한 요소는 외국인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은 축제를 넘어선 감동을 연출했다. 특히 음식 가격이 합리적이고 ‘바가지 요금’이 없다는 점에서 “시의 관리가 철저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인동시장)도 이번 대회의 숨은 주역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방문한 야시장은 ‘금메달급 미식 체험’의 공간이 됐고, 인동로데오상가번영회의 화장실 무료 개방은 구미 시민의 따뜻한 배려로 기억됐다. 일부 점포는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 시민과 숨은 조력자들의 헌신, 성공 개최의 원동력 1만여 명에 달하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서포터즈는 경기장 곳곳을 밝히며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학생들에게는 세계 대회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고, 그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개회식에서 자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국기까지 흔들며 선수단을 응원했고, 대회 종료 후에는 자발적으로 주변 정리에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 지연으로 늦은 밤까지 안내와 정리 업무를 맡으며 질서 유지에도 힘썼다. 갑작스러운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통역 수요가 급증한 시민운동장 종합안내소에서는 청년새마을연대 이창민 씨가 자발적으로 영어 통역에 나섰고, 박정희 생가를 찾은 외국 손님에게는 문화해설사를 했던 문미정 씨가 영어 통역 자원봉사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로 알리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국제무대에 알렸다. 아시아육상연맹 임원과 각국 대표단 80여명에게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스마트시티, 도리사 등 구미의 역사·산업·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도리사의 세존사리탑 특별 개방과 국가무형유산인 사찰음식 체험은 잊지 못할 문화적 감동을 선사했고, 기념품으로 제공된 ‘도리사 아도향’ 선물도 호평을 받았다. 선수단 50여 명이 참여한 시티투어에서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참가자들이 구미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은 구미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대회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선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었고, 구미라는 도시의 가능성과 진심이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진 순간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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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시민, 3박자 갖춘 구미, 세계를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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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시아를 품고 세계로 달리다
- [구미=김호숙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 31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 선수가 2m29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남자 400미터 계주 결승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38초 4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5일간 누적 8만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구미 전역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 화려한 개회, 시민과 함께한 축제 5월 2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드론쇼, 불꽃놀이, AR 퍼포먼스 등 역대급 연출로 환호를 이끌었다.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으며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전환됐다. ◇ K-푸드와 상권이 살아난 로컬 콘텐츠 구미시는 대회 기간 동안 ‘구미라면관’과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농심 라면 팝업스토어, 교촌치킨 나눔 차량,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총 37개소 규모로 운영되며 로컬맛집, G-푸드마켓, 푸드트럭 외에 일본·태국·터키 등 4개국의 전통음식도 소개되었고, 개막일 하루 매출만 약 4,930만원에 달했으며 수제맥주 ‘당김라거’는 완판되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인동시장 일대에서는 아시아육상대회를 대비해 글로벌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야시장이 운영됐다. 공연, 마술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외국어 안내와 할랄푸드 부스 등이 마련되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지방외교와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 제시 대회 개회일에는 주한 외교단 30여 명을 초청해 구미 최초의 글로벌 협력회의가 개최됐다. 구미시는 산업·문화·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했고,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외교관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 구체적인 교류와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외교단은 개회식과 삼성 스마트시티, 박정희 역사관 등을 함께 둘러보며 구미의 산업과 역사적 뿌리를 경험했다. ◇ 시티투어 통해 역사·문화 자산 적극 홍보 5월 28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 80여 명이 구미 시티투어에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박정희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 스마트시티, 도리사를 방문하여 산업과 전통, 불교 문화를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만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였다. 특히 구미의 도리사에는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 불교문화인 사찰음식을 맛보며, K-푸드의 뿌리이자 한국 식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 폐막과 함께 남은 메시지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지역 문화, 산업 역량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 스포츠 축제였다”며 “지방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역사적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아시아육상선수권 중 가장 인상적인 운영과 환경을 보여주었다”며 “최고 수준의 준비와 시민들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세계와 함께한 시간, 구미의 다음을 준비하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스포츠, 문화, 외교가 결합된 국내 첫 시민 참여형 국제스포츠축제로 기록됐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구미시는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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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시아를 품고 세계로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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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 세계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성료
- [여성가족부=권길자 기자]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총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매출은 약 1억 8천만 원으로 집계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단과 해외 관광객도 축제를 함께 즐기며 ‘구미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다채로운 먹거리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다 이번 행사는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 ‘아시아 미식존’, 구미 지역의 외식 업소 20개소가 참여한 ‘구미맛집존,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와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한 ‘G-푸드마켓존’,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 ‘푸드트럭존’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37개 업소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5월 27(화)일 개막식 직후 야간까지 인파가 몰려 당초 운영 예정 시간을 연장해 21시 30분까지 운영하였고, 30일(금)과 31일(토)에도 21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겼다. 또한 폐막일에는 오전 경기 일정이 없어 오후 4시 개장을 예정했으나, 시민 참여 공백을 우려해 운영시간을 정오 12시로 앞당긴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소확행’ 축제… 아이들의 웃음꽃 만발 축제의 마지막 날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비록 공간적 제약으로 소규모 무대가 설치되었지만 ▲오징어게임 서바이벌 ▲어린이인형극 ▲풍선 버블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음식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온종일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고, 외국인 선수들이 자국의 음식 부스를 찾아 고향의 맛을 즐기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이번 행사는 국제 스포츠와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장호 시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스포츠 연계 미식 축제가 큰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라며, “구미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구미푸드페스티벌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구미가 당기는 먹텐츠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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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 세계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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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총력
- [구미=이해수 기자] 구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구미·선산보건소 방문간호사 11명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전화, 폭염특보 및 예방수칙 문자 발송,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예방 건강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건강체크와 함께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되어 온열질환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충분한 휴식,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잘 숙지하고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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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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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치매안심센터, '치매보듬마을 벽화 그리기' 행사 개최
- [구미=이해수 기자] 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30일 고아읍 예강1리에서 어르신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보듬마을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촌으로 맺어진 치매보듬마을 어르신과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별솔’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을 담장을 밝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으로 채워가며,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단순한 미술 작업을 넘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가 노년층을 존중하며 교감하는 과정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주 선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행사는 치매보듬마을 어르신과 청년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세대 간 연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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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김상하
- 경무계장 경감 김상하 [독자기고=서창국 기자] 최근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한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영상이 화제다. 현장 경찰관의 기민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가 됐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한 사건이었다. 지난 3월 20일 국회는 2023년 신림역·서현역 살인 사건, 2024년 일본도 살인 사건과 이상 동기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를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제116조의3(공공장소 흉기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ㆍ공원 등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거나 통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본조신설 2025. 4. 8.] 늦었지만 잘된 일이다. 이 법이 신설되기 전까진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흉기를 숨겨서 소지한 것만 처벌(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하고 그 마저도 주거가 일정한 경우엔 현행범으로 체포가 불가능 했는데, 이제는 현행범 체포는 물론 긴급체포·압수도 가능하게 되어 범죄를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구송요건을 ‘정당한 이유 없이’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경우’로 제한하고 공권력 남용을 방지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하지만,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나 사유지 등에서 범죄가 공중에 해당하는지와 만약 불안감, 공포심을 느낀 사람이 없는 경우 처벌 할 수 있는지 등 시행초기 법 적용을 두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있는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증가할 것은 자명한데, 경·검이 머리를 맞대 전국적으로 사례를 모으고 수사 지침을 배포해 통일성 있고 정확한 법 적용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법이란 것이 새로 생겨나면 잘했다느니 못했다느니 말이 나오기 마련이나 아무쪼록 이번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만은 어떠한 이견 없이 무사히 안착시켜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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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 진평파출소 자율방범대에서는 지난 5월 31일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가 시작되는 19시 ~ 23시 간 진평동 학원가 일대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의 일환으로 캠페인 및 합동 도보 순찰을 진행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진평파출소장과 진평자율방범대, 구미시학원연합회, 관내 학원 선생님들, 삼성전자 봉사단 ‘나눠dream’, 생활안전협의회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예방,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중점을 두고 관내 학원가 주변, 공원 등 취약지역을 도보로 순찰하며 범죄예방진단으로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김주한 진평파출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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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문수 후보 보고 저도 생각나"…박정희 생가 방문
- 박근혜 전 대통령, 구미 생가 방문. 사진=연합뉴스 [구미=서창국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시민들과 인사 하며 추모관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생가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검은색 바지에 회색 상의 차림으로 타고 온 차량에서 내린 뒤 현장에 몰려든 수백명의 지지자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약 20여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생가를 떠나기 전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습니까"라고 입을 뗀 뒤 "그래서 아버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 오후에는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생가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박 전 대통령과 일반시민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으나, 박 전 대통령 스스로 이동 중에 지지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23년 8월에도 구미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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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문수 후보 보고 저도 생각나"…박정희 생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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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
- [구미=김봉국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구미에 모여 언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구미시는 26일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육상연맹(AA)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과 주요 관전 포인트가 논의됐다. 특히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부터 의료 대응, 교통 편의까지 빈틈없이 준비를 마쳤으며,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낭만 야시장(인동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 육상계를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6인의 인터뷰였다.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가 참석해 각자의 목표와 경기 각오를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선수들은 “구미에서의 훈련 환경과 환대에 만족한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으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육상 축제로,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육상의 도전과 희망, 구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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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육상 별들, 구미 '프레스 컨퍼런스'서 첫 각오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