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정부, KDI, IMF 비롯한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1.5~2.0%)보다 낮은 수준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난해 121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업체의 31.5%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0~1.5%’로 내다봐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1.5~2.0%)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0.5~1.0%’ 21.3%, ‘0~0.5%’ 16.7%, ‘1.5~2.0%’ 14.8%, ‘마이너스’ 1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 정부 1.6%, IMF 2.0%, OECD 1.8%, KDI 1.8%, 한국은행 1.7%, 한국금융연구원 1.7%, ADB 1.5%

 

또한, 구미 제조업체의 41.6%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어 36.1%는 금년수준 유지, 22.3%는 증가로 나타났고 수출은 41.7%가 올해와 비슷할 것, 39.8%는 감소할 것, 18.5%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매출 감소(41.6%) : ‘-10~0%’ 25.0%, ‘-20~-10%’ 11.1%, ‘-30~-20%’ 4.6%, ‘-30% 미만’ 0.9%. 증가(22.3%) : ‘0~10%’ 13.9%, ‘10~20%’ 5.6%, ‘20~30%’ 2.8%. * 수출 감소(39.8%) : ‘-10~0%’ 22.2%, ‘-20~-10%’ 7.4%, ‘-30~-20%’ 7.4%, ‘-30% 미만’ 2.8%. 증가(18.5%) : ‘0~10%’ 12.9%, ‘10~20%’ 2.8%, ‘20~30%’ 1.9%, ‘30% 초과’ 0.9%

 

구미 제조업체의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은 달러 당 평균 1288원으로 전년(1159)대비 129원 높게 설정했으며,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4.8%(대기업 4.6%, 중소기업 4.9%)로 나타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52.8%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예상하고 38.9%는 지난해보다 감소, 8.3%는 지난해보다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한국경제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로는 여전히 물가·원자재가 지속(26.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내수경기 침체 21.4%, 고금리 지속 16.2%, 원부자재 수급 불안 11.1%, 고환율 장기화 10.3%, 수출둔화 장기화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을 정부가 관리하기 위해 역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24.7%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 22.0%, ‘수출 및 기업활동 지원’ 14.3%, ‘공급망 안정화’ 13.9%,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 13.5%,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9.0% 순으로 응답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구미산단 수출은 300억 불에 근접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선방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자금사정 악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성장률 둔화 등으로 녹록치 않아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인 수출 진흥책은 물론, 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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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전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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