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총회장, 15일 대구서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 주제 직강
‘계시록의 세 가지 비밀’ 밝힌 대구 말씀대성회 참석 목회자 “나부터 회개하고 이 말씀 앞으로 나와야”
목회자 100여 명 포함 일반 신앙인 2천여 명…‘아멘’ 박수 쏟아져
옥춘석 기자/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저부터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하며, 일단 이 말씀 앞으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5일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말씀대성회를 진행한 가운데 참석한 김모 목사는 이날 말씀을 들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모든 목회자들이 이 계시말씀을 들어본 후에 판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듣지 않는 상황에서 이단 삼단 논쟁하는 것은 목회자로서의 본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월 들어 시작된 서울과 대전 집회에는 목회자 650여명을 포함한 일반 신앙인 등 총3천6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이날 대구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100여 명과 일반 신앙인 2천여 명이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은 요한계시록의 세 가지 비밀인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라는 주제로 요한계시록 전장을 조명하며 막힘없는 강의가 1시간 이상 진행됐다.
현장에서 청중 대다수는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은 물론 중간 중간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총회장은 “이 시간만큼은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을 함께 상고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성경에 무엇을 약속했는지 비밀의 말씀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자”고 참석자들을 권면했다.
이어 신앙인 모두가 진정 원하는 것은 ‘말씀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 총회장은 “본인을 내세우고자 함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요한계시록은 예언이므로 이것이 이뤄질 때는 말로만이 아닌 ‘나타난 실체’가 꼭 있어야 하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주창하며, 예언된 실체를 알고 믿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40년 이상 목회를 해 왔다는 박모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설교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을 완전히 꿰뚫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교단이 다른 목회자들끼리 마음을 열고 말씀으로 교류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 않아 아쉽다”며 “모든 교단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30년 넘게 목회를 이어온 김 모 목사는 “처음 신천지의 말씀을 듣자고 했을 때는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라며, “신천지예수교회가 말씀 중심으로 강의한다는 것을 깨닫고 난 지금은 말씀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전국 말씀대성회의 참석대상자 설문조사에서 후속교육 또는, 다음 행사시 참여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각각 68.9%, 74%가 가족 또는 지인에게 추천·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에 따른 참석자로 분석되고 있다.
이달 집회는 18일 부산에서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21일은 광주에서 ‘구원 받을 14만 4천과 흰무리들’에 대한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