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 부당사용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연다
"구미시청 관계자와 구미시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
구미=이광희 기자/ 구미시 해평면 서부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서부발전 전력기금 부당 사용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회견문에 따르면,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그리고 기자님들, 우리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기자 회견을 합니다. 해평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5공단에 건립하고 있는 서부발전(주)에서 구미시에 전력기금으로 반경 5km 내에 위치한 읍면동에 102억 원을 내려줬습니다. 그리고 피해 우려가 가장 큰 우리 해평면에 기금 52억원이 해평면에 배당되었습니다. 이에 구미시와 해평면 발전협의회에서 그 기금을 해평면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협의했다고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하지만 해평면민에게는 아무말도 고지하지않고 주민설명회 한번없이 그 기금으로 물류창고를 짓기 위해 해평면 월호리 427-4번지의 토지 및 건물을 구매했다는 것을 우리가 안 것이 지난 8월말경입니다. 투기목적도아니고 사업성도없는곳을 비싼금액을주고 매입했는 것에 해평주민들은 의아해하고있습니다.
해평면 주민들은 이렇게 비싼 금액으로 매입한것은 구미시청과 해평면발전협의회그리고 거래를 주선한 부동산업자 등에게서 무슨 일이 있었구나하는 것을 합리적으로 의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첫째 해당 대지를 왜 비싼가격으로 매입했느냐이며, 둘째, 왜 관계 공무원이 그 중심에서 제대로 된 업무처리를 하지 않고 물류창고 비용으로는 너무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금액의 그 대지를 구매한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의혹이 맞다면 구미시청 관계자와 구미시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는 그동안 자구책으로 발전협의회장과 만남도 가져왔고 담담자도 만나봤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렇게 해평면의 일로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이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기자여러분. 우리는 이 기자회견이 마친 후 구미경찰서에 진정서를 넣을 것이며, 구미시 감사실에 감사를 신청할 것입니다.
우리 해평면 서부발전 전력기금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오늘의 요구가 또 다른 카르텔이 되어 우리 해평면과 구미시에서는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입니다. 라는 내용이다.
해평면 서부발전 비상대책위원회 마 상 락 위원장, 연락처(010-3531-8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