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4(수)
 

 

 

구미=서창국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5구미시·의회·소방·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교 위 투신자살 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한 지역치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관내 주요 대교 위에서 투신 자살(시도)자가 빈번히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서울 등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자살방지 펜스, 지능형 CCTV 설치 등에 대해 참석자들 간에 심도 있는 논의를이어갔다.

 

특히, 서울의 마포 대교 등 자살 방지 펜스를 설치한 곳의 투신자살 신고건수가대폭 감소하는 등 자살 방지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보고 이를 먼저 추진하는 한편, 구미·남구미·산호대교에 설치된 생명 사랑 전화(1)와 인명구조 장비함, 지능형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생명사랑전화기 : 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교에 설치한 전화기

인명구조 장비함 : 사람을 구하는 장비가 있는 상자

지능형 cctv : 실시간으로 교량 위 사람의 행동을 감시, 이상행동 감지 시 자살 만류 방송 및 알람 등으로 소방대원 현장 출동 대응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유관기관 간 사안의 중대성을 공감한 만큼 투신자살 예방 시설물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대교 위 등 위험한 곳에서 구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목격하면 112 또는 119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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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지역치안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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