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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사진=연합뉴스 김봉국 기자 = 제76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인권운동단체가 '자유·평등·연대를 향한 시민들의 투쟁이 이 시대의 질서다'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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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사진=연합뉴스 (서창국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의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대신 국정을 수습해야 할 총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된 바 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수사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를 포함해 국정 책임자들이 줄줄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수사기관에 소환되면서 당분간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장관급) 19명 등 총 21명이다.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는 각각 11명, 8명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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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대구와 경북 공동생활권 시대를 이끌 광역철도인 대경(대구·경북)선이 오는 14일 개통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2025년 말 운영),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8개 역 61.85㎞ 구간 운행한다. 통학과 통근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출·퇴근 시간 19분, 그 외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48∼52회(회당 296명 수송·양방향 100회) 운행한다. 구미∼대구 간 30분대, 구미∼경산 간 5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통학생 등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 요금(카드·성인 기준)은 기본 1천500원(10㎞ 이하)이며, 거리 등 요금을 추가하면 최대 2천800원이다. 대경선 개통과 함께 버스, 도시철도, 대경선 간 광역 환승도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이 추가돼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도는 대경선 개통과 광역 환승 시행으로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대중교통 연계가 강화되고 교통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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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착수
사진=연합뉴스 (영주=천병기 기자) 9일 오전 경북 영주시청 앞에서 고 권미란(사망 당시 53세) 팀장의 배우자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숨진 2일 권 팀장의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2일 숨진 고 권미란 팀장(6급)의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4일 외부 공인노무사 2명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감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감사는 근로기준법과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팀장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이다. 감사팀은 고인이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메시지 형태의 유서를 근거로 관계자들의 집단 괴롭힘이나 모욕적 언사 유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인이 생전 사무실에서 사용한 컴퓨터 등 전자기기 분석도 동시에 한다. 조사는 유족, 함께 일한 참고인, 가해자로 지목된 행위자 순으로 대면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직접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에 송부, 처분 요구에 따라 징계 등 인사 조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감사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유족도 같이 근무한 직원도 한 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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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 보석 허가
출석하는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은 9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지난 8월 29일 구속된 지 102일 만이다. 보석보증금 5천만 원 등이 조건으로 내걸렸다. 박 대표이사와 같은 날 구속됐던 배상윤 석포제련소장도 동일 보증금을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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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수돗물 망간 초과검출…음용 금지됐다 정상화
(영천=김봉국 기자) 경북 영천지역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밤사이 일부 지역에 식수 사용이 금지됐다가 정상화됐다. 영천시는 1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완산동과 금노동 일원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6천여가구에 식수 사용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9일 낮부터 영천댐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지역에서 수돗물이 오염돼 수도꼭지 필터 색이 변했다는 신고가 쇄도하자 원인 조사에 나서 영천댐 원수에서 망간이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9일 오후 3시 10분 영천배수지의 망간 농도는 0.053ppm으로 기준치(0.05ppm)를 일시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후 6시 18분께 '영천댐 원수 전도현상으로 망간이 유입돼 동 지역의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치(0.05ppm)를 일시적으로 초과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0시 14분에는 '완산동, 금노동은 0.056ppm으로 기준을 초과해 음용 금지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후 배수와 이토·염소처리 등을 통해 망간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잠정적 수질검사 결과 영천시 전체 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가자 완산동·금노동 지역 음용 금지를 해제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에 영향을 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기온 저하로 표층의 물이 심수층까지 내려가면서 물이 혼합돼 망간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9일 낮부터 수도 필터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한다는 신고가 거의 전역에서 들어왔고, 현재는 관내 전체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갔다"며 "2시간마다 자체 수질 검사를 해 주민들에게 알려 다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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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 사진=연합뉴스 김봉국 기자 = 제76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인권운동단체가 '자유·평등·연대를 향한 시민들의 투쟁이 이 시대의 질서다'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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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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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 사진=연합뉴스 (서창국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의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대신 국정을 수습해야 할 총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된 바 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수사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를 포함해 국정 책임자들이 줄줄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수사기관에 소환되면서 당분간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장관급) 19명 등 총 21명이다.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는 각각 11명, 8명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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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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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대구와 경북 공동생활권 시대를 이끌 광역철도인 대경(대구·경북)선이 오는 14일 개통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2025년 말 운영),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8개 역 61.85㎞ 구간 운행한다. 통학과 통근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출·퇴근 시간 19분, 그 외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48∼52회(회당 296명 수송·양방향 100회) 운행한다. 구미∼대구 간 30분대, 구미∼경산 간 5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통학생 등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 요금(카드·성인 기준)은 기본 1천500원(10㎞ 이하)이며, 거리 등 요금을 추가하면 최대 2천800원이다. 대경선 개통과 함께 버스, 도시철도, 대경선 간 광역 환승도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이 추가돼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도는 대경선 개통과 광역 환승 시행으로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대중교통 연계가 강화되고 교통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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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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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착수
- 사진=연합뉴스 (영주=천병기 기자) 9일 오전 경북 영주시청 앞에서 고 권미란(사망 당시 53세) 팀장의 배우자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숨진 2일 권 팀장의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2일 숨진 고 권미란 팀장(6급)의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4일 외부 공인노무사 2명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감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감사는 근로기준법과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팀장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이다. 감사팀은 고인이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메시지 형태의 유서를 근거로 관계자들의 집단 괴롭힘이나 모욕적 언사 유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인이 생전 사무실에서 사용한 컴퓨터 등 전자기기 분석도 동시에 한다. 조사는 유족, 함께 일한 참고인, 가해자로 지목된 행위자 순으로 대면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직접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에 송부, 처분 요구에 따라 징계 등 인사 조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감사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유족도 같이 근무한 직원도 한 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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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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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 보석 허가
- 출석하는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은 9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지난 8월 29일 구속된 지 102일 만이다. 보석보증금 5천만 원 등이 조건으로 내걸렸다. 박 대표이사와 같은 날 구속됐던 배상윤 석포제련소장도 동일 보증금을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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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 보석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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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수돗물 망간 초과검출…음용 금지됐다 정상화
- (영천=김봉국 기자) 경북 영천지역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밤사이 일부 지역에 식수 사용이 금지됐다가 정상화됐다. 영천시는 1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완산동과 금노동 일원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6천여가구에 식수 사용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9일 낮부터 영천댐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지역에서 수돗물이 오염돼 수도꼭지 필터 색이 변했다는 신고가 쇄도하자 원인 조사에 나서 영천댐 원수에서 망간이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9일 오후 3시 10분 영천배수지의 망간 농도는 0.053ppm으로 기준치(0.05ppm)를 일시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후 6시 18분께 '영천댐 원수 전도현상으로 망간이 유입돼 동 지역의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치(0.05ppm)를 일시적으로 초과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0시 14분에는 '완산동, 금노동은 0.056ppm으로 기준을 초과해 음용 금지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후 배수와 이토·염소처리 등을 통해 망간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잠정적 수질검사 결과 영천시 전체 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가자 완산동·금노동 지역 음용 금지를 해제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에 영향을 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기온 저하로 표층의 물이 심수층까지 내려가면서 물이 혼합돼 망간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9일 낮부터 수도 필터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한다는 신고가 거의 전역에서 들어왔고, 현재는 관내 전체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갔다"며 "2시간마다 자체 수질 검사를 해 주민들에게 알려 다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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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수돗물 망간 초과검출…음용 금지됐다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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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이 우선" 탄핵정국에 지자체장 해외출장 잇따라 취소
- 사진=연합뉴스 (전국종합=정윤순 기자) 탄핵 정국이 지속함에 따라 지역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해외출장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8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부산시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최 측(윤석열정권 퇴진 비상부산행동)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제32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불참했다. 이 행사는 한일해협연안을 끼고 있는 부산·전남·경남·제주·나가사키·후쿠오카·야마구치·사가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의 지사와 시장이 지역발전 및 공통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하지만, 박 시장은 비상시국에 자리를 지키고자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성희엽 시 정책수석보좌관을 대신 참석시켰다. 김 지사는 출장을 취소하고 지난 4일 가진 긴급현안회의에서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한 것으로, 수십년간 쌓은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내년에는 제주에서 교류회의를 개최하고 간사 지역이기도 해 꼭 참석해야 했지만, 국내 상황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는 시장군수협의회는 내년 1월로 계획한 일본 해외연수를 취소했고,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도 자매도시 추진 대상인 베트남 다낭시의 포럼 행사 초청을 받아 내년 1월 출국 예정이었으나 국내 상황을 고려해 양해를 구하고 불참을 통보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초ㆍ광역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삭발식을 갖고 있다. 지방의회들도 시국을 고려해 국외연수 계획을 접었거나 취소를 검토 중이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시의원 6명과 함께 오는 16∼20일 4박5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방콕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해 출장을 취소했다는 전언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연말 공무 국외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시의회는 오는 13∼17일 장애인 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대만 타이베이 해외연수(14명)와 18∼21일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뤄양시 초청 방문(14명)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의정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도의회도 올해 회기 종료 후 계획한 확대의장단과 기획행정위원회의 공무 국외출장 2건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은 오는 15∼20일 초고령화 사회 대응 등의 목적으로 호주를, 기획행정위는 같은 기간 인구정책 벤치마킹 목적으로 싱가포르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이밖에 전남도의회는 농수산물 수출입 지원 등을 위한 대만 출장(15∼20일)을, 충남도의회는 구마모토현 의회와 국제 협력을 위한 일본 출장(18∼21일)을,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일본 국외연수(15∼18일)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뉴질랜드 국외연수(15∼21일)를 일제히 취소했다. 대전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 등 4개 위원회의 국외연수를 두고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며, 부산시의회도 중국 상하이와의 교류 관계 회복을 위해 추진하려던 이달 말 4박 5일간의 방문 계획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기사제공=언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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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이 우선" 탄핵정국에 지자체장 해외출장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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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2024년 보건사업 기관상 다수 수상
- [칠곡=이해수 기자] 칠곡군 보건소가 2024년 한 해 동안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보건사업이 각 분야에서 기관 표창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12개 부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제52회 보건의 날’기념 행사 보건의료사업 평가부문에서 202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고 ▲금연지원서비스사업 평가 ‘최우수’▲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기관(다부보건진료소)·건강마을조성사업·정신건강ˑ자살예방사업·공공의료과 소관 업무 보건소 종합평가·의약안전관리 시책평가·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우수’,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치매 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 선정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군정주요업무 자체평가와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우수를 받으며,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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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2024년 보건사업 기관상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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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3회 추경예산안 7천856억 원 편성
- [칠곡=김영수 기자] 칠곡군은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2회추경 예산안 7천950억 원 대비 1.2%가 감소한 7천856억 원으로 확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전반적인 집행상황을 점검해 약 94억 원의 사업비를 감액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감액변동사항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군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이·불용예산 최소화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경로당 부식비 지원 1억 2천만 원, 낙동강 흰가람둔치 다목적광장 조성공사 3억 5천만 원, 금암리 도시계획도로 정비 2억 원 및 왜관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4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9일부터 제306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제3회 추경예산은 민생안정과 군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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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3회 추경예산안 7천856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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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
- [영주=정근수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일 오후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문화관광재단 김원택 대표이사와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박찬극 원장을 비롯해 여행전문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선비세상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첫 타고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로 자하고를 직접 체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북을 직접 두드려보며 웅장한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설치된 자하고는 ‘선비의 높은 지조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자줏빛 노을(紫霞)’과 ‘북(鼓)’을 결합한 것으로, 높이와 지름이 각각 1.8m에 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크기의 전통북이다. 자하고는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며,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하고는 선비문화에서 음악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선비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쌓는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자하고는 이러한 선비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세상 관계자는 “자하고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하고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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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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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 사진=연합뉴스 김봉국 기자 = 제76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인권운동단체가 '자유·평등·연대를 향한 시민들의 투쟁이 이 시대의 질서다'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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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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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 사진=연합뉴스 (서창국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의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대신 국정을 수습해야 할 총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된 바 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수사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를 포함해 국정 책임자들이 줄줄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수사기관에 소환되면서 당분간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장관급) 19명 등 총 21명이다.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는 각각 11명, 8명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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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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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 사진=연합뉴스 (구미=김봉국 기자) 대구와 경북 공동생활권 시대를 이끌 광역철도인 대경(대구·경북)선이 오는 14일 개통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2025년 말 운영),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8개 역 61.85㎞ 구간 운행한다. 통학과 통근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출·퇴근 시간 19분, 그 외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48∼52회(회당 296명 수송·양방향 100회) 운행한다. 구미∼대구 간 30분대, 구미∼경산 간 5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통학생 등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 요금(카드·성인 기준)은 기본 1천500원(10㎞ 이하)이며, 거리 등 요금을 추가하면 최대 2천800원이다. 대경선 개통과 함께 버스, 도시철도, 대경선 간 광역 환승도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이 추가돼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도는 대경선 개통과 광역 환승 시행으로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대중교통 연계가 강화되고 교통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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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30분대' 광역철도 14일 개통…대구경북 공동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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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착수
- 사진=연합뉴스 (영주=천병기 기자) 9일 오전 경북 영주시청 앞에서 고 권미란(사망 당시 53세) 팀장의 배우자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숨진 2일 권 팀장의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2일 숨진 고 권미란 팀장(6급)의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4일 외부 공인노무사 2명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감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감사는 근로기준법과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팀장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이다. 감사팀은 고인이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메시지 형태의 유서를 근거로 관계자들의 집단 괴롭힘이나 모욕적 언사 유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인이 생전 사무실에서 사용한 컴퓨터 등 전자기기 분석도 동시에 한다. 조사는 유족, 함께 일한 참고인, 가해자로 지목된 행위자 순으로 대면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직접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에 송부, 처분 요구에 따라 징계 등 인사 조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감사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유족도 같이 근무한 직원도 한 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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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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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 보석 허가
- 출석하는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안동=정근수 기자)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은 9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지난 8월 29일 구속된 지 102일 만이다. 보석보증금 5천만 원 등이 조건으로 내걸렸다. 박 대표이사와 같은 날 구속됐던 배상윤 석포제련소장도 동일 보증금을 조건으로 보석이 허가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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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 보석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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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수돗물 망간 초과검출…음용 금지됐다 정상화
- (영천=김봉국 기자) 경북 영천지역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밤사이 일부 지역에 식수 사용이 금지됐다가 정상화됐다. 영천시는 1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완산동과 금노동 일원 수돗물에서 망간이 기준치를 초과해 6천여가구에 식수 사용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9일 낮부터 영천댐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지역에서 수돗물이 오염돼 수도꼭지 필터 색이 변했다는 신고가 쇄도하자 원인 조사에 나서 영천댐 원수에서 망간이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9일 오후 3시 10분 영천배수지의 망간 농도는 0.053ppm으로 기준치(0.05ppm)를 일시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후 6시 18분께 '영천댐 원수 전도현상으로 망간이 유입돼 동 지역의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치(0.05ppm)를 일시적으로 초과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0시 14분에는 '완산동, 금노동은 0.056ppm으로 기준을 초과해 음용 금지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후 배수와 이토·염소처리 등을 통해 망간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잠정적 수질검사 결과 영천시 전체 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가자 완산동·금노동 지역 음용 금지를 해제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에 영향을 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기온 저하로 표층의 물이 심수층까지 내려가면서 물이 혼합돼 망간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9일 낮부터 수도 필터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한다는 신고가 거의 전역에서 들어왔고, 현재는 관내 전체지역에서 망간 수치가 수질 기준 이하로 내려갔다"며 "2시간마다 자체 수질 검사를 해 주민들에게 알려 다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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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수돗물 망간 초과검출…음용 금지됐다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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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이 우선" 탄핵정국에 지자체장 해외출장 잇따라 취소
- 사진=연합뉴스 (전국종합=정윤순 기자) 탄핵 정국이 지속함에 따라 지역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해외출장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8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부산시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최 측(윤석열정권 퇴진 비상부산행동)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제32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불참했다. 이 행사는 한일해협연안을 끼고 있는 부산·전남·경남·제주·나가사키·후쿠오카·야마구치·사가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의 지사와 시장이 지역발전 및 공통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하지만, 박 시장은 비상시국에 자리를 지키고자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성희엽 시 정책수석보좌관을 대신 참석시켰다. 김 지사는 출장을 취소하고 지난 4일 가진 긴급현안회의에서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한 것으로, 수십년간 쌓은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내년에는 제주에서 교류회의를 개최하고 간사 지역이기도 해 꼭 참석해야 했지만, 국내 상황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는 시장군수협의회는 내년 1월로 계획한 일본 해외연수를 취소했고,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도 자매도시 추진 대상인 베트남 다낭시의 포럼 행사 초청을 받아 내년 1월 출국 예정이었으나 국내 상황을 고려해 양해를 구하고 불참을 통보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초ㆍ광역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삭발식을 갖고 있다. 지방의회들도 시국을 고려해 국외연수 계획을 접었거나 취소를 검토 중이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시의원 6명과 함께 오는 16∼20일 4박5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방콕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해 출장을 취소했다는 전언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연말 공무 국외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시의회는 오는 13∼17일 장애인 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대만 타이베이 해외연수(14명)와 18∼21일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뤄양시 초청 방문(14명)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의정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도의회도 올해 회기 종료 후 계획한 확대의장단과 기획행정위원회의 공무 국외출장 2건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은 오는 15∼20일 초고령화 사회 대응 등의 목적으로 호주를, 기획행정위는 같은 기간 인구정책 벤치마킹 목적으로 싱가포르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이밖에 전남도의회는 농수산물 수출입 지원 등을 위한 대만 출장(15∼20일)을, 충남도의회는 구마모토현 의회와 국제 협력을 위한 일본 출장(18∼21일)을,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일본 국외연수(15∼18일)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뉴질랜드 국외연수(15∼21일)를 일제히 취소했다. 대전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 등 4개 위원회의 국외연수를 두고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며, 부산시의회도 중국 상하이와의 교류 관계 회복을 위해 추진하려던 이달 말 4박 5일간의 방문 계획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기사제공=언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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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이 우선" 탄핵정국에 지자체장 해외출장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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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2024년 보건사업 기관상 다수 수상
- [칠곡=이해수 기자] 칠곡군 보건소가 2024년 한 해 동안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보건사업이 각 분야에서 기관 표창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12개 부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제52회 보건의 날’기념 행사 보건의료사업 평가부문에서 202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고 ▲금연지원서비스사업 평가 ‘최우수’▲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기관(다부보건진료소)·건강마을조성사업·정신건강ˑ자살예방사업·공공의료과 소관 업무 보건소 종합평가·의약안전관리 시책평가·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우수’,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치매 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 선정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군정주요업무 자체평가와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우수를 받으며,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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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2024년 보건사업 기관상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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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3회 추경예산안 7천856억 원 편성
- [칠곡=김영수 기자] 칠곡군은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2회추경 예산안 7천950억 원 대비 1.2%가 감소한 7천856억 원으로 확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전반적인 집행상황을 점검해 약 94억 원의 사업비를 감액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감액변동사항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군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이·불용예산 최소화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경로당 부식비 지원 1억 2천만 원, 낙동강 흰가람둔치 다목적광장 조성공사 3억 5천만 원, 금암리 도시계획도로 정비 2억 원 및 왜관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4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9일부터 제306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제3회 추경예산은 민생안정과 군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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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3회 추경예산안 7천856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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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
- [영주=정근수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일 오후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문화관광재단 김원택 대표이사와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박찬극 원장을 비롯해 여행전문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선비세상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첫 타고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로 자하고를 직접 체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북을 직접 두드려보며 웅장한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설치된 자하고는 ‘선비의 높은 지조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자줏빛 노을(紫霞)’과 ‘북(鼓)’을 결합한 것으로, 높이와 지름이 각각 1.8m에 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크기의 전통북이다. 자하고는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며,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하고는 선비문화에서 음악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선비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쌓는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자하고는 이러한 선비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세상 관계자는 “자하고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하고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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